오늘 작업한 제품은 국산 커스텀 키보드 메이커인 Geonworks에서 출시한 Frog TKL 입니다. 2가지 배열을 지원하는 텐키리스 키보드로 F12, F13배열을 가지고 있습니다. F12는 일반적인 87키 텐키리스 배열이고, F13은 윈키리스지만 펑션열에 F13키가 추가된 독특한 배열의 키보드 입니다. 오늘은 F12배열의 Frog를 빌드했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 같이 볼게요.
Geonworks Frog TKL Build
작업내용
- 체리 흑축 하이퍼글라이드 필름+윤활
- 체리 스크류 스테빌라이저 윤활
- 키보드 조립
1. 스위치 작업
체리 흑축 하이퍼글라이드를 이용해서 튜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스위치 오프너를 이용해서 스위치를 분해합니다. 순정 스프링 대신 62g에 14.5mm길이의 커스텀 스프링을 윤활해서 사용을 합니다.
그리고 스위치 하우징과 접점부에 윤활을 합니다. 서걱임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작업된 하우징에 유격필름 작업을 합니다. 사용된 제품은 0.15mm 두께의 투명필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슬라이더를 윤활하고 스위치 조립을 합니다.
2. 스테빌라이저 작업
사용된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에 나사를 이용해서 결합하는 스테빌입니다. 사용해보니 서걱임이 상당해서 윤활을 해도 어느정도 서걱임이 남아있는게 특징인 스테빌 입니다.
우선 용두의 발톱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스테빌 본체와 용두를 같이 윤활을 합니다.
평평한판을 두고 스테빌 철심 수평을 잡아줍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철심소음이 잘 안잡힌다면 용두 안쪽과 스테빌 철심에 반창고를 잘라서 붙이면 소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철심에 구리스를 바르고 조립을 합니다.
3. 키보드 조립
F12배열을 지원하는 기판인 fave87기판을 이용해서 빌드를 진행합니다. 우선 스테빌을 기판에 장착해주고 나사로 조여줍니다. 그리고 보강판과 스위치를 장착해서 납땜할 준비를 합니다.
납땜을 진행할때는 밀착땜을 하기위해 다리 한쪽만 납땜하고 눌러주면서 다시 납땜을 합니다. Geonworks의 보강판은 스위치와 기판을 잘잡아줘서 밀착땜이 필요없기는 하지만, 습관성 밀착땜을 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보강판에 제공되는 실리콘 범퍼를 장착해서 키보드 상판에 장착하고 하판과 같이 결합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키캡을 장착하고 빌드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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