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분해 세척 윤활 스위치교체 아콘 AK89 오테뮤 저소음회축

 

 

오늘 작업한 제품은 핫스왑 기판을 지원하는 아콘 AK89 DIY 키보드 입니다. DIY 제품이라서 스위치가 제공되는 키보드는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테뮤 저소음 회축을 이용해서 윤활 작업을 하고 어떤 키감인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아콘 AK89 오테뮤 저소음 회축

 

1. 스위치 분해

엠스톤에서 구입한 스위치 오프너를 이용해서 오테뮤 스위치를 분해하기는 굉장히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스위치의 규격이 오프너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힘을 줘서 뚜따를 진행했습니다. 저소음 회축은 공장윤활이 슬라이더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순정으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지만, 키압이 낮아서 높은 압의 스프링으로 교체를 위해 작업을 진행합니다.

 

 

2. 스위치 세척

스위치에 적용된 윤활유를 제거할땐 1차로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세척을 하고 후에 초음파 세척기를 이용해서 마무리를 합니다. 이렇게 진행하면 스위치에 이물질과 기름기가 거의 제거가 되어서 재작업을 할때, 사용하는 윤활유가 잘 묻습니다.

 

 

3. 스위치 윤활

스테빌라이저는 유격잡기위해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철심수평 작업과 구리스로 마무리를 합니다. 테이프를 저렇게 바른 이유는 사용하는 테이프가 접착력이 좋지 않아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넓은 면적에 부착했습니다.

 

스위치 작업은 오테뮤 저소음 회축이 넌클릭 방식이라서 돌기 부분 제외하고 윤활유를 바릅니다. 그리고 사용된 스프링은 16mm 길이에 67g 의 키압을 가진 스프링을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넌클릭 스위치는 키압이 높은게 타건할때 만족감이 좋았습니다.

 

 

4. 조립

아콘 ak89는 핫스왑 기판으로 만들어진 키보드 입니다. 그래서 교체용 스위치만 있다면 여러가지 스위치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흡음재가 있었지만 얇고 통울림이 약간 있어서, 흡음용 신슐레이트를 재단해서 부착 했습니다.

 

5. 마무리

GMK 9009가 아닌 PBT9009 키캡을 체결해서 조립을 마무리 했습니다. 오테뮤 저소음 회축을 타이핑 했을때 느낌은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걸림이 있는 스위치로 타이핑을 하고 있는데, 소리는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타건하는 것보다 소음이 적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소음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분들이 저소음 스위치를 이용한 키보드를 사용하면 굉장히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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